언차티드 시리즈는 소니의 콘솔게임인 플레이스테이션을 대표하는 게임 프랜차이즈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현재 게임은 4편까지 나와 있다고 하고, 스토리뿐만 아니라 유저의 흥미를 자극하는 플레이 방식 덕분에 두터운 마니아 팬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게임 제작사 '네티 독'의 게임 언차티드 시리즈의 실사영화로 액션 어드벤처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중적인 오락 영화를 잘 만드는 루벤 플레셔 감독의 작품이라 그런지 평론가들의 점수는 낮은 편이고 대중들의 평가는 후한 편입니다. 영화 제목인 '언차티드'의 뜻은 직역하면 '미지의, 지도상에 기재되지 않은'으로 의미는 지도에 표기되지 않은 마젤란의 숨겨진 보물을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
바텐더 겸 소매치기로 살아가고 있는 네이선은 어릴 적 고아원에서 형과 함께 자랐습니다. 형 샘은 박물관에서 지도 등을 훔치려다가 발각되어 소년원으로 가야 했지만, 동생 네이선에게 목걸이를 남겨주고 고아원에서 도망쳤습니다. 어느 날 일하고 있던 네이선에게 설리라는 남자가 나타나서 자신은 마젤란과 18명의 선원들이 숨겨놓은 황금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과거 네이선의 형인 샘과 함께 트레져 헌터로 함께 일했으며, 샘한테 네이선에 관해 전해 들었다면 네이선에게 동업할 것을 제안합니다. 그들은 첫 번째 작전으로 선장과 선원들이 가지고 있었다는 십자가 목걸이를 경매장에서 훔쳐오기 위해 팀을 이룹니다. 이 과정에서 옛날 마젤란의 세계일주를 후원했었던 몬카다 가문의 후손인 산티아고 몬카다는 마젤란의 황금을 찾기 위해 브래독을 고용합니다. 브래독은 잔혹한 성격을 가진 여자 트레져 헌터로서 네이선과 설리를 끝까지 위협하며 방해합니다. 브래독을 경매장에서 따돌리고 십자가를 손에 넣은 네이선은 또 하나의 십자가를 가진 여인 클로이를만납니다. 이렇게 세 사람은 두 개의 십자가를 이용하여 보물이 숨겨져 있는 장소를 찾아가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보물의 위치가 그려진 지도를 발견하게 되지만 클로이가 지도를 훔쳐 달아나게 됩니다. 클로이는 이 지도를 산티아고 몬카다에게 전달하게 되는데, 사전에 둘 사이에 어떠한 거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도를 차지한 산티아고는 자신의 전용기에 온갖 물품과 장비를 싣고 떠나게 되지만, 변심한 브래독이 산티아고를 죽이고 보물 탐험을 총지휘하게 됩니다. 클로이와 함께 비행기에서 탈출한 네이선은 바닷가의 휴양섬에 도착하게 되고 거기서 네이선은 샘이 보내준 엽서에서 힌트를 얻어 드디어 보물이 있는 좌표를 알아내게 됩니다.
결말
네이선은 신뢰할 수 없었던 클레이에게 엉뚱한 좌표를 흘려 보물이 있는 곳과 정반대인 곳으로 가게 만든 후 드디어 낡은 마젤란의 배가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잠시 후 설리도 자신의 핸드폰에 설치한 위치추적 앱 덕분에 배가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네이선의 뒤를 밟았던 브래독이 부하들과 함께 나타나 네이선과 설리는 배 밑바닥에 숨게 되고 브래독은 배를 통째로 헬기에 매달아 옮기기 시작합니다. 설리와 네이선은 배 한 척과 헬기를 장악하지만 나머지 한쪽 배를 옮기던 헬기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을 뻔합니다. 하지만 설리가 황금 보물을 포기하면서까지 네이선의 목숨을 구해준 덕분에 두 사람은 무사히 살아남게 됩니다. 결국 배 두 척은 헬기에서 끊어지는 바람에 바닷속에 떨어져 잠기게 되고 엉뚱한 좌표로 갔었던 클로이가 보트를 타고 돌아와 그 광경을 지켜보게 됩니다.
감상리뷰
언차티드 시리즈의 영화 제작은 사실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작 연기가 이어지고 감독이 무려 7명이나 교체되는 불운을 겪으며 제작이 확정된 2010년으로부터 12년이 지난 2022년에 정식으로 개봉되었다고 합니다. 주인공인 톰 홀랜드도 사실 첫 번째 캐스팅이 아니라 여러 명이 교체된 후 주인공으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게임을 해보진 않아서 잘 느끼지 못했지만, 원작 게임의 팬들은 게임 속 네이선과 피터 파커를 연기했던 톰 홀랜드 사이에서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액션으로 단련된 빠른 몸놀림과 유연성 덕분에 네이선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는 평가 또한 받고 있습니다. 게임 내용에서는 네이선이 전문 트레져 헌터로 등장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설리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초보자로 각색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각색된 덕분에 어리고 미숙해 보이는 톰 홀랜드의 이미지와 초보 트래져 헌터인 네이선의 이미지가 서로 연결되어 어색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스케일 큰 액션 장면도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헬기에 매달린 배 위에서 펼쳐진 최후의 결전은 어드벤처 장르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액션의 정수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쿠키영상
첫 번째 쿠키영상에서는 어느 감옥에 갇혀 네이선에게 보낼 엽서에 '뒤를 조심하라.'라고 쓰고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결국 죽었다고 믿고 있었던 형 샘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나치의 지도와 관련된 내용으로 속편 제작을 암시하고 있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