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뉴 블러드(2021) 줄거리 결말 감상후기 시즌2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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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뉴블러드-공식포스터
(출처:SHOWTIME)

2013년 시즌8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사랑하는 동생 데보라가 자신 때문에 사망한 뒤, 연인이었던 한나에게 아들 해리슨 맡기고 스스로 허리케인 속으로 뛰어들었던 덱스터. 이 사건을 계기로 신문에 부고를 올리며 스스로 죽음으로 조작한 뒤 덱스터는 홀연히 떠났고, 그렇게 덱스터 시리즈는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덱스터를 연기했던 마이클 C.홀은 그러한 결말이 마음이 들지 않아 무려 13년 만에 '덱스터: 뉴 블러드'라는 새로운 시리즈의 제작자이자 주연으로 돌아왔습니다. 과연 이번 시리즈가 덱스터 시리즈의 진정한 결말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혈통(뉴 블러드)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리즈의 부활을 알리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줄거리

마이애미 신문에 부고가 실려 있어 사망한 것으로 처리된 덱스터는 북쪽의 추운 작은 마을인 아이언 레이크에서 '짐 린지'라는 가명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냥 용품점 직원으로 근무하며 산속 오두막에서 혼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소소하게 염소를 키우면서 10년 동안 코드에 의한 살인 없이 살아온 그에게는 경찰서장인 연인 엔젤라가 있습니다. 그러던 그에게 오래전 사랑했던 연인이었던 한나에게 맡겼던 아들 해리슨이 찾아오게 됩니다. 해리슨에게 자신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그는 처음에는 해리슨을 애써 모른 척하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피는 물보다 진한 것인지 결국 해리슨을 받아들여 아이언 레이크에서 함께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던 중 해리슨에게도 자신과 비슷한 내면의 어두운 면이 있음을 알게 된 덱스터는 자신의 잘못이라 자책하면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한편 아이언 레이크에서는 예전부터 가출 여성이나 청소년들이 하나둘씩 실종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었고, 자신의 친구인 아이리스도 오래전에 실종되어 엔젤라는 이 사건에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엔젤라에게는 오드리라는 입양한 딸이 있었고, 오드리는 해리슨과 같은 학교에 다니며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이 무렵 덱스터는 산속에서 신성한 백사슴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석유재벌이자 마을 유지인 커트 콜드웰의 아들인 맷 콜드웰이 백사슴을 총으로 쏴서 죽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덱스터는 맷을 죽이게 되고, 과거 덱스터로 다시 돌아가 현장을 정리하고 시신을 처리하게 됩니다. 아무도 모를 것 같았던 이 사건을 커트 콜드웰이 알아차리고 덱스터를 납치해서 죽이려 하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달아난 덱스터는 아들 해리슨과 함께 실종여성 사건의 범인이 커트임을 알아내고 실종여성들의 시신이 보관되어 있는 커트의 비밀벙커를 발견하게 됩니다. 엔젤라는 최근 의심스러운 덱스터의 행동과 언행, 과거 행적을 조사하던 중 마이애미 경찰서의 바티스타를 만나 덱스터 모건이라는 인물을 알게 되고, 짐 린지가 덱스터와 동일 인물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결말

지난 시즌까지의 덱스터는 너무도 영리한 인물이어서 누군가가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는 낌새를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10년이라는 평온하고 이완된 삶을 살았던 탓인지 이러한 총명한 기운이 죄다 사라진 것 같습니다. 그의 연인인 엔젤라가 자신을 의심하면서 차곡차곡 단서와 증거를 끌어모으고 있었지만 전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엔젤라는 최근 사건에서 발견된 목 주변의 주사자국을 통해 과거 베이 하버 도살자의 범행 방법과 유사한 패턴임을 발견하고 덱스터가 베이 하버 도살자임을 밝혀내게 됩니다. 이전 시리즈처럼 혼자의 몸이었다면 발각되더라도 어떻게 해서든 홀연히 도망쳐서 새로운 가명으로 살아갈 수 있었을 것이지만 이번에는 아들 해리슨이 있어 그는 해리슨을 데리고 함께 탈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덱스터로부터 어둠의 그림자와 코드에 대해 들었던 해리슨은 덱스터가 경찰서를 탈출하기 위해 로건 코치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후, 아버지의 모순된 기준에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리고는 아버지인 덱스터를 영원히 현실의 삶에서 풀어주기 위해 선물로 받은 사냥총의 방아쇠를 당기게 되고 그렇게 덱스터는 죽음의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뉴블러드 시즌2

이번 시리즈 제작자들은 덱스터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이미 시즌2를 계획해 놓았다고 합니다. 다만, 쇼타임(SHOWTIME) 측에서는 아직 시즌2 제작 여부는 발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덱스터 시리즈의 명예로운 결말을 위해서 이번 뉴블러드 편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시즌8의 결말처럼 어중간하고 께름칙한 결말보다는 덱스터의 죽음으로 마무리되는 결말이 팬들에게도 받아들여지기 쉬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들 해리슨 또한 아버지의 길을 가지 않고 어떻게든 정상적이고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시즌2가 제작된다면 그동안의 덱스터 시리즈의 유산을 잘 이어받아 해리슨만의 독특한 내면의 어둠(다크 패신저)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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