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쉬(Banshee)
- 장르 : 범죄물, 액션물
- 공개일 : 2013년 1월 11일(38부작)
- 채널 : HBO
- 출연 : 안토니 스타, 이바나 밀리세빅, 율리히 톰센, 프랭키 페이슨, 훈 리 외
- 감독 : 그레그 야타네스, S.J. 클락슨
- 각본 : 조나단 트로퍼, 데이빗 쉬클러
- 시청등급 : 19세 이상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감상을 마친 성인 관람등급의 화끈한 범죄 스릴러 미드 밴쉬(Banshee)에 대한 결말 감상후기와 만약 '한국판 밴쉬'를 제작한다면 과연 누구를 캐스팅하면 좋을 지에 대한 저 나름의 가상 캐스팅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결말 감상후기
마지막 시즌4까지 모두 감상한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결말을 짓는 과정에서 제가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사건이 전개되면서 마무리되어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물론 찝찝한 결말이 아니라 모든 떡밥들이 회수되고, 인물들의 갈등과 운명들이 모두 정리되어 밴쉬는 다시 예전의 평화로운 마을로 돌아가며 주인공 루카스 후드도 드디어 밴쉬를 떠나게 됩니다. 밴쉬 시리즈에서 절대 악(惡)의 표상이자 시즌4에서는 시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하여 시장으로 당선된 프락터와 루카스 후드와의 최종 결전을 기대했던 분들에게는 좀 싱거운 결말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레베카 보우먼의 진짜 살해범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반전들과 함께 그동안의 의문과 궁금증이 해소되며 각 인물들 간의 갈등들을 모두 해결해 내는 과정은 그리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판 가상 캐스팅
밴쉬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만약 '한국판 밴쉬 시리즈'를 제작한다면 과연 누구를 캐스팅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제가 캐스팅한 배우들이 잘 선정이 되었을지, 그리고 여러분들이 추천해주실 배우들은 누가 있을지도 함께 생각해 보시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루카스 후드 역/배우 안토니 스타 - 배우 원빈(한국)
안토니 스타가 열연한 주인공 루카스 후드 역은 어둡고 암울한 과거를 가진 베일에 싸인 인물로서 큰 몸집보다는 실전 싸움에 특화된 특수 부대 근육으로 단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며 가만히 있어도 여자들이 줄줄 꼬일 정도로 남성미가 넘치는 캐릭터입니다. 이런 배역에 단박으로 떠오른 배우는 바로 <아저씨>에서 최고의 액션 연기를 보여준 원빈 배우입니다.
캐리 호프웰 역/배우 이비나 밀리세빅 - 배우 전지현(한국)
킬빌 시리즈 주인공으로 나와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걸 크러쉬 캐릭터인 캐리 호프웰에 대한 국내 여배우로는 단연 전지현 배우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캐리 호프웰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건은 바로 피지컬과 외모라고 판단되는데, 큰 키와 긴 생머리 그리고 여전사 역할을 성공적으로 연기했던 전지현 배우가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됩니다.
카이 프락터 역/배우 율리히 톰센 - 배우 최민식(한국)
카이 프락터 캐릭터는 그야말로 밴쉬 마을의 절대 악이자 끝판 대장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평소 보여주는 젠틀함과 그 이면에 숨기고 있는 악마의 어둠을 모두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최민식 배우를 카이 프락터 역으로 캐스팅한 이유는 그가 이전에 연기했던 악마를 보았다에서 보여준 절대악의 캐릭터에 힘입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레베카 보우먼 역/배우 릴리 시먼스 - 배우 김고은(한국)
레베카 보우먼 역은 아미시(Amish)라고 불리는 집안의 종교적인 전통을 벗어나서 청순 순진한 아가씨에서 팜므파탈로 변신하는 미모의 글래머 캐릭터입니다. 이 캐릭터는 순수함과 치명성, 복종과 반항, 속박과 탈주 등의 양면적인 이미지를 가진 인물로, 예쁜 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김고은 배우는 데뷔작인 은교에서 순수하고 발랄한 소녀의 이미지와 등장인물들을 파멸로 이끌고 가는 잔인함을 가진 배우라 이 역할에 적임자라 생각됩니다.
죠브 역/배우 훈 리 - 배우 진선규(한국)
평상시의 직업은 헤어드레서로 나오지만 비공식적인 실제 직업은 천재 해커인 죠브 캐릭터는 독특한 동성 성향의 성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 옷차림은 여성적이지만, 액션과 몸싸움, 총기 사용에도 능수능란한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진선규 배우는 범죄도시에서 짧은 머리의 조선족 비주얼을 잘 소화해 주었고, 훈 리 배우와 이미지도 비슷한 편이며 특히 해커라는 지적인 이미지의 역할과 총 쏘는 액션 연기도 충분히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선정되었습니다.
클레이 버튼 역/배우 매튜 로치 - 배우 윤계상(한국)
클레이 버튼 캐릭터는 프락터 전담 보디가드로서 외모에서는 얌전하고 범생이 같은 느낌을 풍기고 있지만 실제로는 실전 싸움에 강하고 무자비하며, 잔인함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그는 검은 뿔테 안경과 보우 타이를 항상 착용하면서 왠지 강박증에 빠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제 범죄나 살인을 실행할 때에는 루틴처럼 안경을 벗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국 배우로서 윤계상을 선택한 이유는 외모에서 뿔테 안경이 잘 어울리는 이미지가 있고, 무엇보다도 범죄도시에서 보여준 잔혹한 캐릭터인 장첸을 완벽하게 연기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