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Top Gun: Maverick) 줄거리 결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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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매버릭-공식영화포스터
(출처:파라마운트 픽쳐스)

탑건 매버릭(Top Gun: Maverick, 2022)

  • 감독 : 조셉 코신스키
  • 출연 : 톰 크루즈, 마일스 텔러 외
  • 각본 : 크리스토퍼 맥쿼리
  • 제작 : 제리 브룩하이머
  • 음악 : 레이디 가가, 한스 짐머
  • 제공사 : 파라마운트 픽쳐스
  • 제작사 : 돈 심슨/파라마운트 픽쳐스
  • 개봉일 : 2022년 6월 22일(한국)
  • 상영시간 : 130분

줄거리 및 결말

미첼 대령(콜사인: 매버릭)은 캘리포니아에서 '다크스타 개발 프로그램'에 테스트 파일럿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크스타의 마하 9 도달 시험비행일에 프로젝트 담당 해군 소장이 기지를 방문하고, 마하 10에 도달하지 못하고 예산만 축내는 다크스타 프로젝트를 중단시키겠다고 통보합니다. 그 소식을 들은 매버릭은 무작정 마하 10 도달을 위해 비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무리한 욕심으로 결국 마하 10 도달을 성공시키긴 했지만, 결국 다크스타는 폭파되고 매버릭도 비상탈출로 겨우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상부의 지시를 무시하고 행동한 잘못으로 매버릭의 조종사 경력은 여기서 끝이 나고 말지만 다행히 교관으로 전출하라는 명령이 내려와 노스 아일랜드로 가게 됩니다. 그곳은 최고의 현역 탑건들이 모인 곳이었고, 그의 교관으로서의 경력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탑건 스쿨의 교관으로 복귀한 매버릭은 현재 해군 함대 사령관이 된 아이스맨 카잔스키와 찍은 사진을 보며 옛 추억에 젖게 되고, 특수 작전에 투입할 탑건 요원들을 교육시키라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하지만 12명의 후보생 중 브래들리(콜사인: 루스터)를 보고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그가 30년 전 자신과 임무를 수행하다 불의의 사고로 전사한 친구, 구스의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심란한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근처 술집을 찾은 매버릭은 그곳에서 옛 연인이었던 페니를 만나게 되고, 서운한 마음이 있었던 페니는 매버릭에게 골든벨을 울리게 만들어 가게 손님들의 술값을 모두 계산하도록 만듭니다. 이에 급하게 계산을 하고 나가려던 매버릭의 카드는 한도 초과가 되게 되고, 페니가 또 한 번 벨을 울리는 바람에 술을 마시고 있던 12명의 후보생이 그를 들어 술집 밖 모래밭에 던져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다음날 12명의 후보생 앞에 교관으로 나타난 매버릭. 그를 보고 후보생들은 무척이나 머쓱해합니다. 바로 실전훈련으로 돌입한 후보생들과 매버릭은 실전 격추 시합을 시작하는데, 후보생들을 손쉽게 차례로 격추하기 시작하는 매버릭을 본 루스터는 왠지 모를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작전 일정에 맞추어 훈련을 이어가던 어느 날, 매버릭은 자신의 전우이자 라이벌이었던 아이스맨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 사건의 영향으로 작전의 권한은 사이클론 제독에게 넘어가게 되고, 자신이 후보생들을 교육시킬 것이며, 매버릭은 영구 비행 금지된다고 통보합니다. 다음 날,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던 매버릭의 작전을 좀 더 확률은 높지만 위험부담이 큰 작전으로 바꾼 사이클론 제독은 교육하는 도중 연습장에 갑자기 출현한 비행 물체를 목격하게 됩니다. 이 비행 물체는 매버릭이 자신의 작전이 수행 가능한 것임을 증명하기 위해 직접 비행을 시작한 것으로 완벽한 비행실력으로 자신의 작전 성공을 증명해 냅니다. 이에 사이클론 제독도 그를 이번 작전의 리더로 임명하게 됩니다. 6명의 후보생들로 작전조를 편성한 매버릭은 자신의 뒤를 따라서 2차 폭탄을 투하할 조종사로 루스터를 선택하게 됩니다. 마침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우라늄을 폭파시켰지만, 적군의 공격으로 매버릭과 루스터는 적진 한복판에 낙오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둘은 적군 격납고에 있던 구형 F-14를 이용하여 구사일생으로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바로 따라붙은 적군 신형 전투기의 공격을 받아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그때 행맨이 나타나 적군 전투기를 모두 격추시켰고, 매버릭과 루스터는 무사히 항공모함으로 귀환하게 됩니다. 

감상

탑건 매버릭을 감상하면서 이 영화를 보기 전에 '1편을 꼭 봐야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탑건 1편을 보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난 후,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1편은 꼭 보지 않아도 된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1편을 미리 감상하고 이 영화를 접한다면, 등장인물이나 인물들의 관계, 1편에 대한 오마주 등 영화를 좀 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이다 보니 탑건 매버릭으로 바로 들어와도 충분히 영화의 내용이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영화는 요즘 영화들의 트랜드처럼 쿠키영상이나 포스트 크레디트 신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나오는 레이디 가가의 노래를 감상하며 영화의 여운을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영화의 이야기와 연출은 확실히  1편의 구조를 계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스토리의 구조가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여기에 1편에 대한 오마주, OST의 향연, 80년대 연출기법이 섞여 반가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출기법에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현대적인 색을 덧씌워주었습니다. 결국 'Oldies But Goodies'와 같이 올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공존하도록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최고 볼거리이자 클라이막스는 바로 실전 스케일의 전투기와 함정, 항공모함, 유도 미사일 등의 화려한 섭외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밀리터리 마니아들에게는 더욱더 흥미진진한 쾌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극한의 훈련을 통과한 배우들이 실제 조종석에 앉아서 비행 액션을 펼친 점은 정말 현실감을 높여주었습니다. 또한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라며 의문을 던지는 위험한 미션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끓어오르게 만들어 주었고, 시원한 액션 씬들은 시원함을 선사해 잠자고 있던 내 영혼을 깨우기에 충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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